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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기

부산여행기_2_부산 영도 가볼만한 곳 태종대 (feat. 태종대 해녀촌)

by 유뽀레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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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뽀레입니다💕

영도맛집 백설대학 떡볶이 인기가 아주 많은가봐요! 조회수 폭발했네요. 그나저나 부산여행기 아직 좀 남았는데 차근차근 올려볼게요. 이번 여행도 성공적이었거든요^^

저희 코스는 부산역 ->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 영도 백설대학 -> 영도 태종대 -> 감천문화마을 -> 깡통시장 -> 이화양곱창 -> 부산 신창국밥 -> 서울역 이 코스였습니다. 저는 여행의 묘미는 먹거리라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ㅎㅎㅎ 항상 맛집을 중심으로 여행을 다니곤해요. 그리고 체험보다는 풍경 위주의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그 중 정말 마음에 들었던 여행지 중 하나가 태종대였습니다.
솔직히 흰여울문화마을을 제일 기대하고 갔었는데, 그냥 아 여기가 흰여울문화마을이구나. 가 끝이어서 좀 아쉬었어요. (그래도 유명한 인생샷은 건졌다는)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유명한 포토존입니다. 흰여울문화마을에도 해녀촌이 있는 것 같은데 지난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아직 복구중인 것 같더라구요. 저기 보시면 안전띠?가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왼쪽으로는 가지 못하게 막아놨더라구요.

자!
백설대학에서 떡볶이를 먹고 바로 태종대로 달려갔습니다.
이번 여행은 뚜벅이 여행이었답니다. ktx, 버스, 택시! 저 백팩 보이시죠? 1박 2일 여행은 저 백팩 하나면 충분해요.

태종대
부산대교를 지나, 영도해안을 따라 약 9.1㎞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태종대유원지는 1,713,763㎡ 면적에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을 비롯한 120여종의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해안에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 그리고 탁 트인 대한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로 옛부터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명한 날에는 약 56㎞거리인 일본의 쓰시마섬까지 볼 수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옛부터 시민과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곳입니다. 이곳은 일제 때부터 오랫동안 군 요새지로 사용되었던 관계로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어 오다가 지난 1967년 건설교통부가 유원지로 고시하였고, 뒤이어 1969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고, 2005년 11월 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12월 6일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출처 : 태종대유원지 소개 > 태종대유원지소개 > 공원소개 │태종대유원지 (bisco.or.kr)
입 장 : 하절기 3~10월(04:00), 동절기 11~2월(05:00)
퇴 장 : 하절기 3~10월(24:00), 동절기 11~2월(24:00)
시 행 일 : 1996. 5. 1부(2000. 3월 이용시간 조정)
당부사항 : 순환도로는 24:00까지 민간인 출입이 가능하나, 등대자갈마당 등 해안가는 군작전을 위해 20:00경 이후부터는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태종대 홈페이지 참고한거구요. 들어가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맛집 서칭만 열심히 해서 간 나....ㅎㅎㅎ
태종대에 뭐가 있는지 정확히 몰랐답니다? 이게 또 여행의 묘미죠.
태종대 입구로 들어서는데 아니? 열차가 있는거 아니겠어요? 저번에 뚜벅이로 여수여행 다닐 때 하도 걸어서 힘이 들기도 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번엔 열차가 있다니!🚃 꼭 타보자 다짐했습니다.

강렬한 햇빛.
서울에서 출발할 땐 몰랐는데, 부산가니 따뜻하더라구요. 롱패딩 입은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ㅎㅎㅎ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습니다.
다누비 열차래요. 이용시간과 금액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열차 이용시 주의사항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다누비 열차 운행코스입니다. 각 정류소가 정해져있는데요. 내가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서 둘러보신 후 다시 승차권을 가지고 다음 다누비 열차가 오면 다음 정류장으로 이동하시면 돼요. 출발 지점에서 열차 탑승 후 전망대에서 내린 후 전망대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열차는 15분 간격으로 계속 오기 때문에 아무 열차가 승차권 소지 후 탑승하시면 됩니다!

열차 타고 출발 출발~~~ㅎㅎㅎㅎㅎㅎ
넘 신났어요!!!!!

첫번째 정류장인 전망대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밑에 파도들이 휘몰아치는데 와..... 숨멋....🤭
너무 멋있었어요. 저 유람선도 탈 수 있다는데!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이렇게 전망대에서 다음 정류장인 영도등대 까지 열차를 타지 않고 그냥 걸어갔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영도등대는 꼭 보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등대 보러 가는길에 냥이도 보구요.
태종대 안에는 고양이들이 많답니다. 보호해주세요 : )

등대 보러 내려가는길.

짜잔. 영도등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게 다인건가...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그냥 등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보았죠.

와............
눈앞에 장관이 펼쳐지더이다.
이건 직접 보셔야해요............😭

그리고 정말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해녀촌입니다.
신랑이 살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라했어요. 절벽 아래 형성되어있는 해녀촌이 저희 맘을 사로잡았어요. 추운데 과연 먹을 수 있을까..... 했지만 신랑의 소원이었고 저도 저런 분위기 좋아하기에 신난 발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갔답니다. (올라올 때 힘들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신났네.

멍게, 낙지, 굴 등등 해산물 종류가 가득가득!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산낙지와 굴 초이스. 4만원이었나 5만원이었나. 그리고 부산의 대표 소주인 대선 까지.

여러분... 보이시나요ㅎㅎㅎㅎㅎㅎㅎ 산낙지는 그냥 그렇다쳐도 굴이 미쳤어요!!!!!!! 살면서 이리 통통하고 싱싱한 굴을 처음 먹어봤답니다?????????

산낙지와 굴이 안주였지만 파도소리와 풍경을 안주 삼는다는 말이 이런말이었을까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들이 다 날아가버렸답니다?

최고...................👍
중간에 엄청 큰 파도가 몰려와서 우리 이러다 파도에 휩쓸려가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찰나 할머니께서 와서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셨어요ㅎㅎㅎㅎㅎ 그럼그럼... 해녀분들은 파도 소리만 들어도 다 아시겠죠...?^^

이렇게 맛있는 안주들과 함께 소주 한병 클리어하고

저~~~~~~기 까지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최고였다는!
그리고 뚜벅이 여행의 묘미가 이거죠. 술한잔을 할 수 있다는 것! 차 끌고 왔으면 엄두도 못냈을ㅠㅠ

올라오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태종사 정류장 까지 걸어갔어요.
그리고 태종사는 보지 않고....ㅎㅎㅎㅎㅎㅎ 다누비 열차가 마침 오는바람에 타고 돌아왔답니다.

태종사 입구에서 찍은 사진.

즐거운 태종대 탐방기였습니다.
부산 영도를 가게 된다면! 꼭 태종대는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람선을 타시기도 하더라구요. 다음에 태종대 여행을 할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유람선을 타보는걸로⛴️

아! 그리고 해녀촌 방문도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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